에코선 이름이 '노아'라고? 에코를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은 페비를 제외하고 본 적이 없었기에, 에코에 이름을 붙여 부르는 페비를 독특한 사람이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사람 ― 카를로타인 건 이미 잘 알고 있지만 ― 역시 에코를 이름으로 부르네? … 어쩌면 리나시타의 …
페비가 '리비아", '브레노'에게 '벱페'의 행방을 묻고 있다. 페비가 에코들에게 이름을 지어준 모양인데, 항구에서 봤던 대로, 정말 에코를 좋아하나 보다. 포포가 페비의 등 뒤에 몰래 다가가 쿡쿡 찌르는, 실없는 장난을 친다. 장난을 걸 정도면 상태가 그럭저럭 괜찮 …
??? 고해할 것 있음? 방랑자 ㄴㄴ ??? ㄹㅇ? 방랑자 ㄹㅇ! ??? ㅇㅋ 뭔가 헛웃음이 나오더라. 고해소로 가는 엘리베이터에서 고해할 게 없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방랑자나, 그렇다고 순순히 위로 올려 보내주는 엘리베이터나. 둘 다 뭔가 웃기더라고. 조금 전까지 …
크리스토포로의 설명을 들어 보면, 현재 수도회는 선지자 펜리코의 행적을 악용해 자신들이 '우인'으로 규정지은 사람들을 순례선으로 귀양 보내는 듯하다. 게다가 "곤경 속에서 희망을 품는 것이 혼란에 빠져 죽는 것보다 낫다"라는 말로 보아, 저 순례선이 도달할 결말도 그 …
많은 고민을 했다. 예전처럼 사진을 찍고 글을 쓰며 조수 임무를 감상할 것인지, 사진을 찍지 않고 나 혼자 여유롭게 조수 임무를 감상할 것인가. 둘 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다. 여태 했던 것처럼 사진을 계속 찍는다면 예전에 했던 임무 내용을 되돌아보기는 편하겠지만, 조수 …
며칠 전에야 알게 된 건데, 도시 '귀허항시'의 이름은 '귀허'라고 한다. '항시'는 항구도시라는 의미일 뿐이고. 난 여태까지 '귀허항'이 도시 이름인 줄 알고 있었는데. 「비명」이 솔라리스를 덮치기 전, 인류가 바란 건 광활한 우주와 공명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비명 …
「쿠 · 로고스」라… 진리(Logos)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걸 보니, 이름값을 하는 녀석이다. 이곳은 파수인의 개인 정원이자 그녀가 테티스 시스템의 연산에 참여해 스텔라 매트릭스 전체를 관찰하는 곳, 「에이도스 가든」이다. 파수인은 계속 여기에 머물고 있었지만, 여 …
검은 해안 지하로 가는 통로라더니, 정말로 땅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생겼다. 와… 이런 느낌, 게임을 막 처음 시작했을 때가 생각나네. 깊은 물속에서 막 빠져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실상은 뒤집어진 바닷속에서 고개를 내민 것이었다는 걸 깨닫고 소름이 돋았는데 말이다. 「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