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펐던 내가 지금은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 04
슬펐던 내가 지금은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 04
기다리던 카니발 축제 당일이 되었다. 거리 곳곳에는 축제 장식이 걸렸고, 광장에서 에코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분명 카를로타가 방랑자에게 가면을 줬을 텐데 왜 가면을 끼고 있지 않은 걸까? 혹시나 해서 가방을 열어 가면을 직접 장착해 보았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
슬펐던 내가 지금은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 03
슬펐던 내가 지금은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 03
우인 극단에서 공연하는 연극은 시나리오라고 부를 수 있는 게 없는, 즉흥 공연이라고 한다. 작은 도시의 장인들이 비 오는 밤에 멀리 항해하다가 우연찮게 고대 유적지에 떨어졌는데, 환생해서 뛰어난 능력을 얻고, 우주를 침략해서 은하의 제왕이 되는 이야기 공연의 서사 포 …
슬펐던 내가 지금은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 02
슬펐던 내가 지금은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 02
명조의 번역 수준에 또 한 번 머리를 탁 칠 수밖에 없다. "섬머리의 제사장한테 기도를 하면"이라는 대사를 듣고, 난 '제사장'이 '제사를 집도하는 사람'을 뜻하는 祭司長인 줄 알았다. 그야, '한테'는 '에게'의 구어적 표현이고, '에게'는 사람이나 동물 따위에게 …
슬펐던 내가 지금은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 01
슬펐던 내가 지금은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 01
겨우 골룡의 방해를 뚫고 다리를 다 건넜나 싶었는데, 방랑자가 다리를 건넌 게 그렇게도 싫었는지, 이번엔 골룡이 방랑자에게 브레스를 쏜다. 포포가 그걸 대신 흡수해 방랑자를 구하려 했으나, 브레스의 압력이 너무 센 탓에 브레스에 밀려 방랑자와 함께 다리 밑으로 떨어졌 …
밤과 낮, 모두 베일을 벗는다 - 05
밤과 낮, 모두 베일을 벗는다 - 05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한 곳은 몬텔리 가문이 금고 건립 후 지금까지 모아 온 에코를 전시한 곳이었다. 리나시타의 공공 에코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대형 비콘에서 멀리 떨어져 활동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다. 개인 에코는 개인이 휴대하고 다니는 단말기가 …
밤과 낮, 모두 베일을 벗는다 - 04
밤과 낮, 모두 베일을 벗는다 - 04
아베라르도 금고 몬텔리 가문이 주도하고 있으며 귀한 에코와 예술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금고이다. 천연의 요새로 둘러싸여 있으며, 구름 바다를 볼 수 있다. 내부는 여러 개의 「장물관」으로 구성돼 있다. 리나시타에서 가장 안전하고 견고한 장소로, 금고에는 많은 에코 …
밤과 낮, 모두 베일을 벗는다 - 03
밤과 낮, 모두 베일을 벗는다 - 03
에코선 이름이 '노아'라고? 에코를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은 페비를 제외하고 본 적이 없었기에, 에코에 이름을 붙여 부르는 페비를 독특한 사람이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사람 ― 카를로타인 건 이미 잘 알고 있지만 ― 역시 에코를 이름으로 부르네? … 어쩌면 리나시타의 …
밤과 낮, 모두 베일을 벗는다 - 02
밤과 낮, 모두 베일을 벗는다 - 02
페비가 '리비아", '브레노'에게 '벱페'의 행방을 묻고 있다. 페비가 에코들에게 이름을 지어준 모양인데, 항구에서 봤던 대로, 정말 에코를 좋아하나 보다. 포포가 페비의 등 뒤에 몰래 다가가 쿡쿡 찌르는, 실없는 장난을 친다. 장난을 걸 정도면 상태가 그럭저럭 괜찮 …
밤과 낮, 모두 베일을 벗는다 - 01
밤과 낮, 모두 베일을 벗는다 - 01
??? 고해할 것 있음? 방랑자 ㄴㄴ ??? ㄹㅇ? 방랑자 ㄹㅇ! ??? ㅇㅋ 뭔가 헛웃음이 나오더라. 고해소로 가는 엘리베이터에서 고해할 게 없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방랑자나, 그렇다고 순순히 위로 올려 보내주는 엘리베이터나. 둘 다 뭔가 웃기더라고. 조금 전까지 …
늘 불어오는 신성한 바람 - 03
늘 불어오는 신성한 바람 - 03
리나시타 사람들은 수호신이 폭풍을 잠재우고 파도를 잔잔하게 해서 바다에 나온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다고 믿기에, 수호신 조각상 주변에 밤낮으로 타오르는 촛불을 두르고 그 앞을 지나갈 때마다 조각상을 향해 경의를 표한다고 한다. 아, 그래서 저기가 저렇게 밝은 거였어? …
늘 불어오는 신성한 바람 - 02
늘 불어오는 신성한 바람 - 02
말을 하다 말고 잠드는 걸 보면, 포포의 몸상태가 이전보다 더 나빠진 것 같다. … 이젠 하다 하다 은행 창구 밖으로 손이 나와 있네. 저것도 설마 에코인가? 젠니라는 은행 직원이 몬텔리 가문의 지시를 받아 방랑자의 자금 인출을 도우러 왔다. 설마 아베라르도 은행이 …
늘 불어오는 신성한 바람 - 01
늘 불어오는 신성한 바람 - 01
크리스토포로의 설명을 들어 보면, 현재 수도회는 선지자 펜리코의 행적을 악용해 자신들이 '우인'으로 규정지은 사람들을 순례선으로 귀양 보내는 듯하다. 게다가 "곤경 속에서 희망을 품는 것이 혼란에 빠져 죽는 것보다 낫다"라는 말로 보아, 저 순례선이 도달할 결말도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