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이전 편에 붙이기도 애매하고, 다음 편에 붙이기도 애매해, 그냥 따로 떼기로 했다. 벌써 무대가 만들어졌네. 이게 해등 음악회 무대는 아니겠지? 응광 역시 놀고 있던 건 아니었는지, 해등절 행사 전 불안 요소를 미리 배제하기 위해 외부에서 정보를 모으고 있던 …
감우와 각청이 나왔다. 해등 음악회 기획서가 통과되었다. 각청이 음악회 준비를 도울 것이라고 하니, 이번 이벤트에서 각청도 꽤 자주 얼굴을 비출 것 같다. 그러고 보면, 리월 칠성중 얼굴이 알려진 게 셋밖에 없다. 천추성(역할 불명): 천추 아저씨 천권성(입법): 응 …
옥경대로 오니 감우가 바깥에 나와 있다. 이렇게 필드에 나와 있는 감우를 보는 게 대체 얼마 만이지? 물론 내가 평소 데리고 다니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감우 말고 말이다. 그래,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실수를 명절이라고 들떠 긴장을 풀고 있다 저질러 버리는 경우가 굉장 …
리월항 바로 앞에 있는 워프 포인트로 이동했는데, 난데없이 비가 좌락좌락 내리고 있다. 괜찮아. 어차피 리월항으로 들어가면 비가 거짓말처럼 갤 테니까.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리월항에 들어가니 컷신이 재생되면서 날씨뿐만 아니라 시간대 역시 밤으로 조정되었다. 해등절의 …
죽순을 캐러 벽수원으로 향한다. 오자마자 멧돼지에게 한대 치였다. 여기가 멧돼지 조심 지역인 걸 깜빡했다. 로딩 화면이 페이드 아웃되는 와중에 이미 멧돼지에게 3연속으로 얻어맞고 있으니, 대응할 수 있을 리 없다. 얻어맞고 있을 때는 조작조차 불가능하니까. 죽순과 새 …
해등절이 돌아왔다. 내 머릿속에는 해등절이 추석과 비슷한 명절이라고 박혀있는데,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면, 해등절은 추석이 아니라 설날과 비슷한 명절이다. 정확히 말하면 중국의 춘절. 심지어 해등절 이벤트도 매년 1~2월에 했다는데, 왜 난 자꾸 해등절을 추석과 비슷한 …
숲의 책 월드 임무가 모두 끝나긴 했지만, 아직 모든 것이 끝난 건 아니다. 평안한가. 대놓고 '나 수상한 사람이오'라고 말하듯, 만나자마자 하는 대사가 "임무를 어떻게 해야 할까…"이다. 나도 딱히 아는 건 없지만 이 거짓말쟁이. 그러니까 한 번 실종되었다 다시 돌아 …
라나에게 돌아가기 전,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하나 있다. 바로 신상 밝히기다. 아니, 이걸 어떻게 참겠는가? 이걸 지금 밝히지 않으면 나중에 여길 다시 와야 하는데? 게다가 신상을 하나 밝힐 때마다 신상에서 회복할 수 있는 체력의 최대치가 1,500씩 늘어난다. 지금 …
마라나의 화신을 처치했다. 전투 다 끝나고 나서야, 내가 쓰던 캐릭터를 돌려주네. 난 예전부터 마라나의 화신 눈깔에 감우 화살을 박아 넣는 걸 기대하고 있었다고! 이렇게 한손검을 휘적휘적 휘두르는 게 아니라… 아, 조금 전 아란나라들의 응원이 단순한 응원이 아니라 정말 …
마라나의 화신의 봉인을 해제할 때마다 이번 퍼즐은 지금껏 있었던 모든 퍼즐의 총집편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불붙여서 푸는 바위 자물쇠, 풀 씨앗 맞춰서 여는 과녁, 수금 뜯어서 여는 막힌 벽… 지금껏 봐온 퍼즐 아닌가. 이번 퍼즐을 모두 해결하니, 아까 처음 출 …
이 월드 임무, 예상보다 훨씬 길다! 임무 목표 지점 근처에 가니, 미니맵이 시뻘겋게 변했다. 아마 이 임무 없이 그냥 앞으로 갔다간 페이몬이 '앞쪽은 다음에 탐색하러 오자!'라며 플레이어를 강제로 되돌려 보내겠지… 길을 막고 있던 넝쿨이 사르륵 풀어지며 길을 비켜준다 …
자고 일어나니 현실의 바나라나에서 깨어났다. 주변에는 그 어떤 아란나라도 보이지 않는다. 꿈속에서 꿈을 꾸면 마치 인셉션처럼 꿈 안의 꿈을 꾸고, 거기서 깨어나면 다시 꿈 안에서 깨어날 줄 알았는데, 그냥 현실에서 깨어나네. 아란자의 집에서 나와 조금 걸으니, 아란마 …